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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으로 표현한 ‘얼굴’ 속에 담긴 복잡다단한 감정

추상적으로 표현한 ‘얼굴’ 속에 담긴 복잡다단한 감정

기사승인 2015. 02. 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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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정재철의 'untitled'
투데이갤러리 정재철
untitled(91x73cm 캔버스 위에 오일 물감 2014)
정재철 작가는 사람의 ‘얼굴’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추상적으로 표현한 ‘얼굴’ 작품을 통해 자신과 어떤 인물이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고자 했다. 그는 자신의 곁에서 생생하게 살아있고, 관계 맺고, 대화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소재로 했다.

작가는 자신만의 암호화된 방식으로 사람의 얼굴을 표현했다. 그는 “얼굴에서 남겨놓고 싶은 유일한 것은 표정”이라며 “표정을 해석할 모든 권리를 관찰자에게 넘겨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얼굴의 형태를 최소한의 단위로 분해하고 뒤틀고 붕괴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관해 작가는 “애써 숨겨왔던 혹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대상에 대한 복잡다단한 감정들이 캔버스 위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JJ중정갤러리(02-54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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