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30일 지방자치단체가 선도한 정부3.0 50개 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이들 과제는 전국 지자체가 추천한 404개 과제에 대해 민간전문가가 71개의 후보과제군을 선정한 뒤, 100명으로 구성된 국민심사단의 투표를 통해 확정됐다.
분야별로는 △서비스 정부 25개 △투명한 정부 10개 △유틍한 정부 15개 등이다.
이 가운데 울산시가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응급환자를 돕기 위해 민·관협치 사업으로 도입한 ‘코드블루(CODE BLUE)팀’ 운영이 주목 받았다.
울산시는 제세동기 설치장소 관계자와 인근주민이 참여하는 전문대응팀을 구성,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대응 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형병원과 협력병원간 협업을 통해 의료정보를 공유하는 ‘의료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 의료지절감과 협진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경남도의 ‘층간소음 등 환경분쟁 조정 무료 서비스’는 이웃 간의 갈등을 초기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정 받았다.
김승수 창조정부기획관은 “선도과제에 대해서는 과제별 컨설팅을 실시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