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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후보자 등록 첫날 일성은 ‘경제’

[4.29 재보선] 후보자 등록 첫날 일성은 ‘경제’

기사승인 2015. 04. 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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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제살림꾼으로 감동 드릴것"
문재인 "사람 중심 '새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
[포토] 4.29 재보선 후보 등록 악수 나누는 정태호-오신환-정동영
4·29재보궐선거의 후보 등록이 시작된 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왼쪽부터)와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가 후보 등록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photolbh@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9일 4개 지역의 여야 후보들은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동안 재보선 후보등록을 실시, 오는 16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개시한다.

이번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성남 중원, 광주 서을 등 총 4곳이다.

서울 관악을은 오신환 새누리당,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국민모임, 신종열 공화당, 변희재 무소속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인천 서강화을은 안상수 새누리당, 신동근 새정치연합, 박종현 정의당 후보가 등록했다.

성남 중원은 신상진 새누리당, 정환석 새정치연합, 김미희 무소속 후보가 나섰으며, 광주 서을은 정승 새누리당, 조영택 새정치연합, 강은미 정의당, 천정배, 조남일 무소속 후보 등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여야는 각각 ‘경제 정당’을 자처하며 재보선 총력을 다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경제를 살리는 책임정당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제살림꾼 ‘새줌마’로 자리매김해서 유권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드리는 선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떤 선거든지 승리만을 위해 후보단일화를 하는 등의 선거를 포기하는 정당은 미래가 없다는 것은 우리가 익히 경험한 바 있다”며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를 챙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은 우리 새누리당밖에 없음을 국민과 재보선 지역 유권자들에게 알려드리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경제(New Economy)’를 제안한다”며 “성장의 방법론으로 소득주도성장을 추구하며, 사람 중심의 경제철학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나가는 경제”를 강조했다.

문 대표는 “국민들은 새누리당이 경제를 더 잘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박근혜정부는 기대를 저버렸다”며 “새누리당의 경제는 경제성장의 성과를 일부가 독차지하는 것이며 새정치연합의 경제는 국민 모두가 나눠야 한다는 큰 차이가 있다”고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만난 뒤 오는 10일 광주로 이동해 정승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연설 후 점심은 성남 모란시장에서 정환석 후보와 함께하며 민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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