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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지역에 공항건설 추진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지역에 공항건설 추진

기사승인 2015. 04. 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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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에 공항건설
세계적 유명 호수인 ‘이식쿨’에 공항이 건설된다.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우는 키르기스스탄(키르기즈스탄·키르기즈)이 세계적 유명 호수인 ‘이식쿨’(Issyk·사진)지역에 공항건설을 구체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및 키르기스스탄 해당 정부에 따르면 공항재건 담당 한 관계자는 발레리 부총리를 비롯 공항개발 담당자와의 회의를 갖고 이식쿨 공항건설을 위한 사업프로젝트를 설명회
및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활주로의 우선 건설 등 공항걸선 사업에 2천5백90만달러의 투자비용이 필요하고 그 이후 각종 장비 등이 추가로 소요될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 활주로는 1.8km에 달하고 전체 길이는 3.8Km인 것으로 프로젝트에 명시되어 있다. 이 같은 설계는 국가위원회에서 이미 허용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이고 있다.

이 활주로가 건설되면 키르기즈 정부는 민간 항공기 구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급유 단지, 화물 터미널이나 기계 및 장비의 구입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럴 경우 키르기즈 정부는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주변 국가는 물론 전세계에서 이식쿨 호수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은 이식쿨 호수이다. 이 호수는 해발 1,800m에 위치하고 있고 물에는 염분이 많다. 마치 산위에 있는 바다와 같다. 가로로 182 km, 세로로 60 km, 표면적은 6,236 m²로, 607 m의 높이에 위치해 있다. 호수 깊이는 668 m (2,192 피트)다. 이 호수로는 118개의 강과 물줄기가 흘러 들어오는데, 여기서 가장 큰 강은 디이르갈란 강과 튜프 강이다. 호수의 물은 온천수와 눈이 녹은 물을 수원으로 하여 공급된다. 현재의 이 호수에는 하구가 없으나, 몇몇의 수문학자들은 호수 깊숙한 곳에서 추 강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호수의 바닥은 광물질 모노하이드로캘사이트(Monohydrocalcite; 일수소 방해석)가 함유되어 있다.호수의 물은 약 0.6%의 염분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약 5 cm씩 줄어든다.

이식쿨 호 (키르기스어: Ысыкк?л, 러시아어: Иссык-Куль)는 키르기스스탄 동쪽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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