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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고’ 도축 직거래로 소자본창업 가능

‘곱창고’ 도축 직거래로 소자본창업 가능

기사승인 2015. 04. 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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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숙성비법과 합리적인 물류시스템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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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프랜차이즈 브랜드 ‘곱창고’. 직거래 유통정책과 거품을 뺀 합리적인 소자본 창업비용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제공=곱창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장년층은 은퇴를 대비해 창업 공부를 하는 풍토가 강해지고,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해 억대연봉의 꿈을 실현하려는 청년 창업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17일 창업전문가들에 따르면 점포 권리금과 임대료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대한 창업비용을 낮추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다. 이 때문에 초기 부담이 적은 소자본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일반 창업에 비해 창업비용이 높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거품을 빼고 소자본·소점포로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들도 많아졌다.

곱창전문점 ‘곱창고(대표 곽길호)’는 소자본·소점포 창업에 특화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관심 받고 있다. 더욱이 사계절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탄탄한 본사의 지원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가 더해진 것.

‘곱창고’의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한 매장은 7000만원 내외의 투자금으로 10개 테이블 규모에서 일 매출 250만~3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테이블 수가 적어도 회전율이 높고, 본사의 마진율을 낮추는 대신 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인 구조를 적용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곱창고’는 충북 음성과 경남 김해의 한우마을에서 100% 도축 직거래로 중간 비용을 대폭 줄였다. 자체 개발한 저온숙성비법과 과학적인 관리와 물류 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품질이 뛰어난 곱창만을 공급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한우곱창의 맛과 품질을 살리면서도 1인분 9900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춘 것도 주요 성공 포인트로 꼽힌다.

운영적인 편리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창업비용의 거품을 없앤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원팩 공급시스템으로 인건비 부담도 줄였다. 안정적인 물류와 본사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 역시 매출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또한 본사측은 신규매장 오픈 시 활발한 지원을 펼치는 한편, 오픈 후에도 철저한 슈퍼바이징을 적용시키며 운영상의 어려움을 최소화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곱창고(gobchanggo.co.kr)는 전국적으로 20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창업상담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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