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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고위직, 여성비중 대폭 확대

공공부문 고위직, 여성비중 대폭 확대

기사승인 2015. 05.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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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2014년 여성대표성 이행실적 점검결과
지난해 공공부문 고위직에서 활동하는 여성비중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2014년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이행실적’ 점검결과 모든 분야에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군과 여성해양경찰은 당초 목표조차 세우지 않았지만, 여성의 발탁이 두드러졌다.

국방부는 장교의 6.6%를 여성으로 채용했고, 여성 해양경찰도 가용여성의 9.3%를 관리자로 활용했다.

정부위원회 여성위촉위원의 경우 당초 31%가 목표였으나, 31.7%로 높아졌고 4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중 또한 10.9%에서 11.0%로 0.1% 향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함께 여성 교장과 교감도 29.4%를 기록, 2013년보다 1.0% 올랐다. 지난해 관리자의 13.9%를 여성으로 채웠던 공공기관은 오는 6일 지난해 경영평가가 마무리되면 별도 산출하게 된다.

여가부는 올해 개방형 시험위원회 위원 풀 여성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인사혁신처와 협업할 예정이다.

김희정 장관은 “범부처가 관심과 의지를 갖고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추진’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민간부문에서도 여성의 대표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오는 2017년까지 공공부문여성대표성 확대계획을 마련, 추진 중이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위원회 여성 위촉위원을 4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비롯해 △4급 이상 여성 공무원 15% △여성경찰 10% △여성해양경찰 10% △여성 교장·교감 36%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18.6% 등이다. 여군 장교부문은 올해 7% 이상 여성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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