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위원회 여성위촉위원의 경우 당초 31%가 목표였으나, 31.7%로 높아졌고 4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중 또한 10.9%에서 11.0%로 0.1% 향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함께 여성 교장과 교감도 29.4%를 기록, 2013년보다 1.0% 올랐다. 지난해 관리자의 13.9%를 여성으로 채웠던 공공기관은 오는 6일 지난해 경영평가가 마무리되면 별도 산출하게 된다.
여가부는 올해 개방형 시험위원회 위원 풀 여성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인사혁신처와 협업할 예정이다.
김희정 장관은 “범부처가 관심과 의지를 갖고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추진’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민간부문에서도 여성의 대표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오는 2017년까지 공공부문여성대표성 확대계획을 마련, 추진 중이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위원회 여성 위촉위원을 4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비롯해 △4급 이상 여성 공무원 15% △여성경찰 10% △여성해양경찰 10% △여성 교장·교감 36%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18.6% 등이다. 여군 장교부문은 올해 7% 이상 여성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