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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훈남 커플’ 룩셈부르크 총리 부부, 동성 연인과 시청 결혼식 올려

[사진]‘훈남 커플’ 룩셈부르크 총리 부부, 동성 연인과 시청 결혼식 올려

기사승인 2015. 05. 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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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톨릭의 세력이 매우 강한 룩셈부르크에서 동성 결혼이 법률로 통과된 지 1년 만에 이 나라 총리가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렸다.

자비에르 베텔(42)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벨기에인인 파트너 고티에르 데스테네이와 시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베텔 총리와 데스테네이는 2010년 부터 동성 커플이나 사실혼 커플에 대해 결혼과 유사한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시민 혼(civil partnership)’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2013년 40세의 나이로 총리에 취임한 베텔 총리는 작년 8월 언론에 연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며 결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법률가 출신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주장하는 룩셈부르크민주당의 당수인 베텔 총리는 사회당과 녹색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룩셈부르크에서 34년간 유지된 기독교민주당 집권을 끝냈다.

베텔 내각의 이인자 에티엔느 슈나이더 부총리 역시 동성애자로 알려졌다.

인구 52만 명인 룩셈부르크는 오는 7월 1일 28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의 의장직을 맡게 되며, 이에 따라 베텔 총리는 국제무대에 많이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에는 아이슬란드 총리가 유럽의 정부 지도자들 중 최초로 동성 결혼식을 올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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