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폭행 사건의 주인공으로 뉴스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1983년생인 황철순은 2010 라스베이거스 월드 챔피언십 보디빌딩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이다. 2012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프로 세계 챔피언 등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스포츠 트레이너이기도 하다. 그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을 치는 역할을 맡아 ‘징맨’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또 그는 과거 tvN ‘화성인 X파일’에 여자 친구와 함께 ‘하루 24시간 보디라인을 위해 사는 몸짱 커플’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앞서 채널A는 18일 황철순의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철순은 술자리 시비 끝에 박 모씨를 폭행했고, 박 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되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6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황철순은 보도와 관련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 참 무섭다. 사건 정황은 쏙 빼고 그걸 단독 보도라고 구미가 당기게끔 예술로 기사 쓰시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건의 정황에 대해서도 기술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