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다음 달 2∼3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워크숍을 갖는다.
‘단결과 변화, 민생 총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재보선 패인 분석 및 향후 쇄신 방향과 함께 6월 임시국회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상곤 신임 당 당 혁신위원장도 강연자로 나서 당 혁신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안농군학교는 ‘일하기 싫은 자, 먹지도 말라’는 성경구절을 교훈으로 내걸고, 입교생들에게 엄격한 규율아래 고되게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5시께 새벽점호를 하고, 산행과 농장 일구기 등 빡빡한 수련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입교를 하면 프로그램이 끝날때까지 퇴소가 불가능하며, 술을 포함한 외부음식 반입도 금지된다. 또 소속 의원 모두 같은 수련복을 입어야 한다. 워크숍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휴대전화를 일괄적으로 수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