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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때]‘거장’ 임권택 감독, 칸 감독상 수상

[오늘, 그때]‘거장’ 임권택 감독, 칸 감독상 수상

기사승인 2015. 05.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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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임권택 감독
2015년 5월 26일은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을 결의했습니다. 양사는 9월 1일 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인데요. 합병회사의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승계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키로 결정했습니다. 양사 합병 결의에 따라 삼성그룹의 재편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이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2002년 이날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의 임권택 감독이 영화 ‘취화선’으로 미국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과 공동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한국 영화나 한국인 감독·배우가 상을 받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취화선’은 조선 후기 유명 화가였던 오원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66세의 감독은 시상식 단상에 올라가 “이 상은 남북한을 통틀어 우리 한민족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청년 시절, 끼니를 해결하려고 충무로에 들어갔던 청년이 세계가 인정하는 영화 거장으로 태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임 감독은 1962년 ‘두만강아 잘있거라’로 데뷔, 1981년 ‘만다라’로 국제 영화제의 문을 노크했습니다. 1992년 ‘서편제’부터 ‘축제’ ‘춘향뎐’ 그리고 ‘취화선’에 이르는 영화들을 5월 칸 영화제 시기에 맞춰 매년 4월 안팎에 완성한 그는 3전4기 끝에 수상했습니다.

또 1976년 이날은 실존주의인 선구자인 세계적 철학자 마르킨 하이데거가 서독 프라이부르크 그의 자택에서 서거했습니다. 그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이는 철학자 중의 한 사람이었는데요. 해석학적, 현상학적 방법을 가지고 그것의 본질을 ‘우려’와 ‘시간’에 환원시켰습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존재와 시간’ ‘니체’ 등이 있습니다.

2001년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정치·경제적 통합을 목표로 한 ‘아프리카 연합(AU)’이 ‘아프리카단결기구(OAU)’ 53개 회원국 중 37개국의 비준을 얻어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중앙은행과 단일 통화, 의회, 법원 등의 설치를 목표로 한 ‘유럽연합(EU)’식 아프리카 국가연합체가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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