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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영은의 작가노트 중 한 구절이다. 그의 작품에는 날이 채 밝지 않은 출근길 혹은 어두워지기 전 퇴근길에 횡단보도에서 옷깃을 스치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사람 대신 옷이 한 벌 한 벌 사람인 양 화면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옷이 소통의 매개체라고 봤다. 또한 그는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실체 없는 옷과 같은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중아트센터(02-599-7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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