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는 전날보다 95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격리자수가 하루 사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격리자는 2562명으로 전날보다 95명(3.9%)증가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만3008명으로 하루 동안 50명 증가했다. 전체 격리자 2562명 중 자가는 2063명으로 104명 늘었고, 병원은 9명 감소한 49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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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규 확진자는 없었으며 퇴원자와 사망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건 8일 만이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는 182명으로 집계됐으며 퇴원자는 91명, 사망자는 32명으로 나타났다. 퇴원율은 50.0%를 기록했으며 치사율은 17.6%가 됐다.
기존 확진자 중 사망한 104번 환자는 메르스 감염 전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확진자 중 96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거 감염됐던 환자로 전날(27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