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28회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2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국제경찰협력센터(IPCC)를 운영한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IPCC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의 외국경찰관 16명, 한국경찰관 26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됐으며 각국 테러정보·행사방해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대회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소를 사전에 예방,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주요 경기장에서 현장활동을 수행한다.
IPCC는 대회 기간 중 참가국별 치안정세·주요 치안정책을 소개하고 대테러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 외사국은 참가국 경찰관에게 한국의 과학수사, 사이버범죄 수사, 112신고 출동 시스템, 폐쇄회로 범죄예방 시스템 등 다양한 치안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IPCC에 참가한 세르비아인 드라간 미야토비치 경감(35)은 “한국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최상의 기회로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