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2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OCI와 오리온에 매수세가 집중된 반면, 삼성전자는 대거 팔아치웠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한주(6월29일~7월3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71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1922억원)이 매수세를 이끌었고, 사모(227억원)와 투신(72억원)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금융투자(-667억원)와 은행(-630억원), 보험(-414억원) 등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OCI(1018억원)·오리온(938억원)·현대산업(376억원)·아모레G(355억원)·신세계(335억원)·엔씨소프트(330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933억원)의 매도세가 두드러졌고, 현대글로비스(-766억원)·현대모비스(684억원)·SK이노베이션(-555억원)·CJ제일제당(-480억원)·POSCO(-475억원)·현대차(-462억원) 등이 매도 상위 종목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45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6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투신(1159억원)과 연·기금(981억원)이 매수세를 이끌었고, 보험(331억원)과 금융투자(155억원)도 매수에 적극적이었다.
다음카카도(1306억원)에 매수세가 몰렸고, 코아스템(148억원)·에프엔씨엔터(113억원)·메디포스트(109억원)·차바이오텍(103억원) 등에 매수세가 주로 유입됐다.
코오롱생명과학(-123억원)·씨젠(-106억원)·휴온스(-88억원)·케이비제3호스팩(-80억원)·바이오랜드(-67억원) 등은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