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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155명 … 조만간 두자릿수 떨어질 듯

메르스 격리자 155명 … 조만간 두자릿수 떨어질 듯

기사승인 2015. 07. 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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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문 장관 종식발언에 "WHO와 협의한 날짜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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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대상자·격리해제자(누계) 추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2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메르스 격리자는 155명으로 집계돼 조만간 두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누적 환자 수는 변동이 없는 186명이며 사망자도 추가되지 않아 36명으로 집계됐다. 퇴원자는 1명 늘어나 134명이 됐다.

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103명 줄어든 155명으로 나타났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만6538명으로 하루 동안 10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135명으로 97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명 감소한 20명으로 집계됐다.

메르스 신규 환자는 지난 4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사망자도 12일부터 엿새째 추가되지 않았다.

176번 환자가 완치되면서 퇴원율은 72.0%로 증가했다. 이 환자는 76번 환자와 같은 시기에 건국대 병원에 입원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16명 중 4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한편 복지부는 메르스 종식 시점을 내달 15일이라고 예상한 문형표 장관의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전체회의 발언을 부인했다.

복지부는 “해당 질문을 받을 당시 시점(16일)을 기준으로 가정할 경우 다음 달 중순이 된다는 견해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보건당국이 WHO(세계보건기구)와 협의 하에 공식적으로 종식 선언을 검토하고 있는 날짜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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