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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에 롯데그룹株 동반 ‘급등’

‘형제의 난’에 롯데그룹株 동반 ‘급등’

기사승인 2015. 07.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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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등 롯데그룹주가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다툼에 급등했다.

2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6.11% 오른 2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와 함께 △롯데제과 5.39% △롯데케미칼 2.58% △롯데푸드 1.70% △롯데칠성 2.56% 등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전날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권 회복을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됐고,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의 지분율이 비슷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두 형제 중 누가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을 더 많이 가져갈 것이냐가 경영권 분쟁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계열사로, 그룹 내 순환출자 고리의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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