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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실적 회복이 열쇠…목표주가 ↓”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실적 회복이 열쇠…목표주가 ↓”

기사승인 2015. 08. 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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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4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 그룹의 해외 판매량 둔화에 따른 실적전망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월 이후 현대차 그룹 해외 생산량이 둔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신민석 연구원은 “중국향 CKD는 현대모비스가 담당하고 있어 중국 생산량 둔화는 동사의 CKD 사업부 영향에 제한적이다. 하지만 중국 현지법인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매출 감소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3조70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87억원으로 같은 기간 5.4%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중국 생산량 둔화로 해외물류 매출 성장세가 정체된 데다 마진은 외형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탓이다.

다만 최근 빠르게 상승한 환율을 감안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1671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현대차 그룹의 판매 전략 변화를 통한 생산량이 회복될 경우 외형성장과 마진 회복 등 실적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현대차 그룹 판매량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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