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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앤데이 렌즈라서 괜찮을 줄”...미국 남성, 일주일간 같은 렌즈 끼고 잠들었다가 실명

“나이트앤데이 렌즈라서 괜찮을 줄”...미국 남성, 일주일간 같은 렌즈 끼고 잠들었다가 실명

기사승인 2015. 08. 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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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키미디어, David McClenaghan, CSIRO
한 미국 남성이 24시간 일주일 동안 같은 콘택트렌즈로 생활하다 실명이 되는 상태가 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인 조각가 채드 그뢰쉔(39)은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콘택트렌즈를 끼고 잠에 들었다가 슈도모나스 균에 감염돼 왼쪽 눈을 실명했다.

병원에 찾아갔을 때 그뢰쉔의 눈동자는 회색 막이 덮여 있었고 흰자위는 심하게 충혈돼 빨개진 상태였다.

담당 의사는 그뢰센이 시력을 되찾으려면 각막 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뢰센은 “‘나이트 앤드 데이’라는 렌즈 이름에 30일 동안 계속해서 착용해도 되는 줄 알았다”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만 렌즈를 바꿔 꼈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자주 건드리지 않을수록 좋은 줄 알았다”면서 초기 이상증세를 알러지나 축농증으로 치부했다고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에 따르면 렌즈 착용자의 82.3%가 권장 기간보다 오래 렌즈를 사용했고 50%는 렌즈를 낀 채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DC는 콘택트렌즈로 인한 감염질환을 예방하려면 자거나 샤워하거나 수영할 때 콘택트렌즈를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콘택트렌즈에 물이 닿지 않게 관리하고, 사용한 세정액은 반드시 버리되 렌즈 통은 매일 씻고 석 달에 한 번 교체하라고 CDC는 권고했다.

토머스 스테인먼 미국안과학회 대변인은 “렌즈를 끼고 잠깐의 낮잠도 위험하다”며 “잘못된 콘택트렌즈 관리는 나쁜 결과를 가져올 ‘러시안룰렛’과 같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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