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즌 리뷰] ‘화면 꺼져있어도 필기 가능’ 갤럭시노트5 추가기능들

갤럭시노트5 추가된 기능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매번 S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S펜 활용을 극대화 시키고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기능이 추가된 상태라 이번 갤럭시 노트5에서는 편의성에 포커스를 맞춘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S펜을 활용해 빠르게 필기를 하거나 S펜 특화 기능인 에어 커맨드에 기능 추가와 카메라 프로 모드에서 조리개 값을 조정하여 G4와 같이 훌륭한 저조도 사진까지 촬영 가능해졌습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필기

예전부터 갤럭시 노트의 S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갤럭시 노트라는 이름처럼 필기를 할 수 있는 점인데요, 기기가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필기 인식과 필기감이 향상되어 노트 사용자들은 종종 S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펜으로 필기를 하기 위해선 다소 번거로운 과정이 있는데요, 스마트폰의 잠금을 풀고 S 노트 앱을 실행한 후 노트 선택을 하고 필기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5는 화면이 꺼진 슬립 모드 상태에서 S펜을 뽑기만 하면 바로 검은색화면에 흰색 글씨로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설정 - S펜에서 "꺼진 화면에 메모"를 선택해주세요.

위의 사진을 보면 여러 단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슬립 모드 상태에서 펜을 뽑고 바로 필기를 할 수 있습니다.저희 아버지는 이 기능을 써보시고는 저한테 갤럭시 노트5로 휴대폰을 바꿔달라고 하셨습니다. 간단한 메모를 자주 하는 분들은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잠금화면에서 작성된 메모는 자동으로 액션 메모로 저장됩니다.

에어 커맨드 앱 바로가기 추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인 에어 커맨드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에 화면 가까이 S펜을 대고 S펜의 버튼을 누르면 에어 커맨드가 실행됐는데요, 그 방법과 별도로 화면 우측에 있는 S펜 모양의 아이콘을 S펜으로 터치해주면 에어 커맨드가 실행됩니다.

기존 에어 커맨드는 팝업 형태로 실행되었으나 갤럭시 노트5부터는 별도의 화면으로 실행됩니다.

갤럭시 노트4의 에어 커맨드는 액션메모, 스마트 셀렉트, 이미지 클립, 캡처 후 쓰기 총 4가지 기능만 제공합니다.하지만 이번 갤럭시 노트5에서는 에어 커맨드에 자주 사용하는 앱을 추가하여 엣지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자주 사용하는 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 추가는 최대 3개까지 가능하며, 에어 커맨드 실행 화면에서 바로 실행 가능합니다.

조리개 값 조정

조리개 값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G4의 카메라를 부러워한 분들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저 역시 그중 한 사람인데요, 갤럭시 노트5에서도 조리개 값 조정을 통해 멋진 야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늦은 저녁 삼각대와 갤럭시 노트5를 챙겨 집 근처에서 야간 촬영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재밌고 신기해서 꽤 오랫동안 테스트 샷을 찍었네요.

클릭하면 원본 사진제일 위의 사진은 야간 정지 사진이고, 아래 두 장은 차가 지나다닐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누구든지 삼각대만 있으면 이런 멋진 저조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이전 플래그쉽 갤럭시 시리즈를 발표할 때는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하고, 그 기능들을 가지고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식시키고 다가갔는데요, 이미 많은 기능들이 추가된 상태라 그런지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는 많지 않았습니다. 스펙과 OS 최적화에 힘을 쓰고 있지만, 갤럭시 노트5에 최적화는 아직 더 두고 봐야 하는 기간입니다. 외장 메모리와 배터리 탈착을 포기한 대신 얻은 훌륭한 디자인이 각종 편의 기능과 고 스펙으로 출시되던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보다 좋은 반응을 얻게 될지가 기대됩니다.다음 달인 9월 아이폰6s 시리즈가 출시될 예정인데요, 올가을은 갤럭시 노트5와 아이폰6s 시리즈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승자는 어느 쪽이 될까요?

※이 리뷰는 모바일 넘버1 커뮤니티 '세티즌'이 제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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