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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1910선대로 추락

[마감시황]코스피,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1910선대로 추락

기사승인 2015. 09. 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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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 증시 불안으로 1910선대로 추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26포인트(1.40%) 내린 1914.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전날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98포인트(0.69%)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4%, 1.07%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4.7% 하락하며 3100선 아래로 떨어졌었다.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현지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7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도 68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234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기가스업(0.53%)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섬유의복(-4.13%)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2.06%)·의약품(-19.7%)·화학(-1.68%)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7%)·현대차(-1.68%)·SK하이닉스(-3.91%)·아모레퍼시픽(-3.96%)·제일모직(-4.49%) 등은 내린 반면 한국전력(1.04%)과 삼성SDS(0.19%)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17포인트(-2.06%) 떨어진 672.9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5억원, 4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8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섬유의류(1.07%)와 정보기기(0.87%)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기타서비스(-3.29%)·종이목재(-3.16%)·유통(-3.1%)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음카카오가 3.2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0.99%)·동서(-4.02%)·CJ E&M(-3.87%)·메디톡스(-4.81%) 등도 떨어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0.7원 하락한 1171.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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