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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시피] 콜레스테롤 낮추는 육류 ‘닭고기’…부위별 영양소 및 효능은?

[비밀레시피] 콜레스테롤 낮추는 육류 ‘닭고기’…부위별 영양소 및 효능은?

기사승인 2015. 09.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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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식물보다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에게 지탄받고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소화액인 담즙의 재료일 뿐만 아니라 인체 내 60조 개의 세포도 보호한다. 다만 이것이 지나치면 혈압 및 수분 조절 이상, 소화불량, 우울증, 뇌경색, 뇌출혈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사진=SBS
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고기도 있다. 바로 닭고기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 또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만 콜레스테롤이 살코기에 비해 다소 높다고 알려진 껍질은 제거하고 먹자. 푸드칼럼리스트 김유진씨에 따르면 구이 통닭의 경우 껍질 속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지만 치킨의 경우에는 꽤 높다. 

한 방송에서는 닭고기를 자주 섭취하는 한 가정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2년 만에 위험 수치인 240mg/dl에서 정상 수치인 200mg/dl로 돌아왔다. 

사진=SBS
닭고기는 콜레스테롤만 낮춰주는 것이 아니라 영양 및 효능도 뛰어나다. 

닭가슴살 - 단백질이 가장 많은 부위다. 신체 조직과 면역물질 생성에 도움을 준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닭날개 - 피부 미용과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다. 
닭다리 - 필수 아미노산,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가 풍부하다. 

사진=SBS
그렇다면 국내산 닭과 수입산 닭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국내산 닭은 고기 육질과 뼈의 빛깔이 밝고 윤기가 흐른다. 반면 수입산 닭은 장기간 냉동으로 인해 뼈의 혈색소가 벼 밖으로 빠져나와 산화돼 뼈의 빛깔이 검붉고 윤기가 없다. 무엇보다 수입산은 냉동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해동 시 영양소 파괴와 육질 손상이 많으니 되도록 국내산을 사 먹도록 하자. 

콜레스테롤 걱정 없는 닭볶음탕 

1. 생닭과 감자, 당근을 넣고 끓인다. 
2. 간장, 다진 마늘, 매실청,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는다. 
3. 피망, 깻잎, 팽이버섯 등 각종 채소를 넣는다. 
4. 여건이 되면 말린 쑥, 감초, 대추 등 다양한 한약재를 넣는다. 

팽이버섯은 닭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지방 분해와 소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한약재들은 닭 비린내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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