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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고영주, 오늘 국감 보고 해임결의안 제출할 것”

새정치 “고영주, 오늘 국감 보고 해임결의안 제출할 것”

기사승인 2015. 10. 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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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야당에 대한 백색테러 진두지휘냐"
국감대책회의 발언하는 이종걸<YONHAP NO-1279>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이날 출석하는 국감에서 ‘공산주의자’ 등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지 않는다면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 등 색깔론을 나타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고 이사장에 대해 “민주적이며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문화 진흥과 어울리지 않은 극단주의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 현역 정치인들을 향해 말을 통한에 백색 테러를 저질렀다”며 “사퇴시키지 않으면 청와대가 야당에 대한 테러를 진두지휘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2일 미방위에서 다뤄진 MBC 국정감사와 관련해 “고 이사장 보호를 위한 사영화, 전파낭비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방송문화진흥회는 방송문화진압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을 향해 “고 이사장을 반드시 물러나게 하고 앞으로 공직에 임명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고 이사장이 오늘 오후 확인(종합)국감에서도 태도변화가 없다면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이사장은 야당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단정한 이유를 묻자 한미연합사 해체를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극단적인 비약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며 “한국 국사학자 90%가 좌경화되거나 공산주의자라는 단정 또한 어이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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