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39초만에 화끈한 KO승…베테랑 정두제 이겼다 |
XTM '주먹이 운다 시즌4'의 우승자 김승연(25)이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김승연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26’ 제1경기(라이트급·-70kg)에서 기계체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선수로 유명한 정두제(34)를 경기 시작 39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1전 1승의 신예 김승연이 통산 32승 1무 15패의 10년 경력 베테랑 정두제를 고작 39초 만에 승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승연은 어깨를 터는 제스처의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선 "다들 눈치챘을 것이다. 곧 챔피언이 바뀔 것이라고 눈치챘을 것"이라며 "정두제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