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셀트리온에 대해 복제약 사업 분야에서 독점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램시마가 있다. 램시마는 62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고, 미국 등 22개국의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회사 매출액은 5742억원, 영업이익 23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2%, 15.6%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 내 115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기준 P/E은 약 64배로 높은 수준이지만 램시마 유럽 매출 증가와 미국 매출 개시에 기반한 내년 실적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