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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넥서스5X로 인도시장 공략

LG전자, 넥서스5X로 인도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5. 10.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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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0만대 판매 목표...구글 "2017년 세계 2대 스마트폰 시장 인도, 5X 판매에 기회"
넥서스 5X
LG전자가 출시하는 구글 넥서스(Nexus) 5X
LG전자가 ‘넥서스(Nexus) 5X’를 앞세워 인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5X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LG전자 인도법인 관계자는 14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인도 축제 시즌 특별판매 기간 스마트폰 부문 전략 품목으로 5X를 선정했다”며 “12월말까지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부터 판매되는 5X의 가격은 16 기가바이트(GB) 모델이 3만1900루피(56만5000원), 32GB 모델이 3만5900 루피(64만원)로 한국 판매 가격(5만9000원, 56만9000원)보다 약간 비싸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 투입한 ‘넥서스 5’ 20만대도 이 기간 전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두 넥서스 스마트폰이 기존에 출시한 G4 시리즈와 함께 인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보고 있다. 다만 5X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넥서스 5’의 신규 출하는 중단하기로 했다.

김기완 법인장은 “축제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판매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될 것”이라고 했다.

5X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 헥사코어 64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5.2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2700mAh이며 무게는 136g이다.

구글은 2017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2대 스마트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에 최신 넥서스 스마트폰을 계속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샤피로(David Shapiro) 구글 크롬·안드로이드 마케팅 글로벌 본부장은 “인도 시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문은 지난해 41~42% 성장했고,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어 5X와 (중국 화웨이가 출시하는) 6P 판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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