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사진=MBC에브리원, 롯데엔터테인먼트, |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국민 연하남' 유승호가 드디어 돌아온다. 유승호는 2015년 하반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점령한다. 군 제대 후 짙어진 남성미와 깊어진 눈빛이 유승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온 누나들을 설레게 한다. 특히 군 입대 전부터 뽐내 온 독보적인 연기력에 대해서는 토를 달 여지가 없다.
지난해 12월 군대 전역 후 약 1년 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군 제대 후 찍은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와 '김선달'(감독 박대민)가 올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오는 11월 말 방송될 MBC 에브리원 월요드라마 '상상고양이'(연출 이현주)와 오는 12월 말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까지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 이로써 유승호는 주중 안방극장과 주말 스크린을 장악하며 또 다시 '누나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유승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워낙 뜨거웠던 터라 그는 다소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물론 차기작도 신중하게 선택했다. 하지만 그의 첫 행보는 예상 밖인 케이블 행이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첫 복귀작으로 선택한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고양이 소재의 드라마다. 극중 유승호는 웹툰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꿈 많은 청년이지만 꺾이지 않는 고집과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문제를 겪는 인물인 현종현을 연기한다. 여주인공은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맡았다.
유승호/사진=산엔터테인먼트 |
극중 서우빈은 아버지가 사회고위층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사형 선고를 받자,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된 인물이다. 절대기억력을 이용해 최연소 변호사가 된 서우빈은 기억이 모두 소멸되기 전에 진범을 잡아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려 애를 쓴다.
여주인공은 7살 연상의 박민영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유승호의 아버지 사건을 보며 전환점을 맞는 이인아 역을 맡는다. 극 중 두 사람은 18살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세월을 넘나들며 또 다른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스크린에서 유승호는 극과극 캐릭터로 조선시대를 장악한다. '조선마술사'에서 유승호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특유의 분위기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 또 '김선달'에서는 조선 최고의 사기꾼으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처럼 유승호는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2015년 하반기 장악에 나선다.
한 방송 관계자는 "모두가 유승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그가 보여줬던 탄탄한 연기에 더불어 군 제대후 한층 더 물오른 외모와 분위기에 그가 보여줄 연기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며 "2015년 하반기는 유승호시대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