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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잊혀진 섬’ 등장하자 사라진 집행검

리니지 ‘잊혀진 섬’ 등장하자 사라진 집행검

기사승인 2015. 10. 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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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상징적인 무기 ‘진명황의 집행검(이하 집행검)’이 ‘잊혀진 섬’ 업데이트로 사실상 제작 방법이 사라졌다.


리니지에서는 최근 라이브 서버에 7년만의 정규 스토리인 시즌4 ‘부활의 문’의 첫 번째 에피소드 ‘거대한 운명의 서막: 잊혀진 섬’이 업데이트 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잊혀진 섬’이 다시 등장하는 등 리니지 아덴 월드 전역이 개편됐고, 기존 라스타바드 던전은 에피소드의 스토리상 아덴 월드에서 잠정 폐쇄됐다.

라스타바드 던전이 폐쇄됨에 따라 던전 입구에 위치한 제작 NPC들은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됐다. 그 중 ‘집행검’을 비롯해 ‘붉은그림자의 이도류(이하 붉이도)’, ‘수정결정체의 지팡이(이하 수결지)’, ‘바람칼날의 단검(이하 바칼)’ 등 전설급 무기를 제작하는 NPC ‘아델리오’는 다크엘프 마을인 ‘침묵의 동굴’로 이동해 제작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집행검의 핵심 재료인 ‘완성된 라스타바드 역사서’를 제작해주는 NPC ‘아타로제’도 침묵의 동굴로 이동해 퀘스트와 제작 방법을 유지해 그 명맥을 이어간다.


기존 ‘완성된 라스타바드 역사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라스타바드 중앙광장에서 등장하는 각각 8명의 *대법관에게 정해진 장(章)의 봉인된 역사서를 얻을 수 있었고, 그것을 흑마법가루를 사용해 일정 확률로 봉인을 풀어 완성하게 된다.* 대법관: ‘케이나(1)’, ‘비아타스(2)’, ‘바로메스(3)’, ‘엔디아스(4)’, ‘이데아(5)’, ‘티아메스(6)’, ‘라미아스(7)’, ‘바로드(8)’


▲ 역사서는 봉인된 역사서에 흑마법 가루를 사용해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라스타바드 던전이 폐쇄되어 대법관을 사냥할 수 없게 됐고, 몬스터 도감 ‘보스’ 카테고리에서 조차 8명의 대법관이 일절 등장하지 않아 아덴 월드에서 완전히 사라짐을 알렸다. 따라서 ‘봉인된 역사서’ 획득 방법이 막혔고 사실상 제작 방법이 사라진 셈.


때문에 기존 역사서를 가진 캐릭터를 보유한 유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추가적인 역사서 획득이 불가능해져 봉인을 해제한 역사서는 캐릭터 간 이동도 안되고 현재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기 때문.


특히 가장 얻기 어렵고 가격이 비싼 ‘역사서 8장’을 가진 캐릭터는 ‘봉인된 역사서 8장’의 가격이 한 때 현금 300만원 이상 가격에 거래되어 막대한 손해까지 예상된다.


존재만으로도 리니지 유저들에게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집행검. 일각에서는 리니지가 신규 전설 무기 4종이 ‘잊혀진 섬’에서 제작 방법이 재료 아이템과 확률 인챈트 방식으로 매우 간소화되어 등장한 것처럼, 기존 집행검을 비롯한 4종의 전설 무기도 새로운 제작 방법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는 “잊혀진 섬 업데이트로 봉인된 역사서 드롭 몬스터가 사라져 집행검 제작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며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제작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플레이포럼(http://www.playforum.net) 황대영 기자가 보내준 것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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