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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생 최우선…故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

새누리 “민생 최우선…故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

기사승인 2015. 11.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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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김영삼 대통령, ‘대도무문(大道無門)’ 대신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
원유철 "야당, 법안처리 협조하지 않을 경우 정부 원안대로 예산안 처리"
<YS 서거> 묵념하는 새누리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등 최고위원(오른쪽 두번째)과 당직자들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3일 故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를 언급하며 노동개혁 5대 법안,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전향적 협조를 촉구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회의에 참석해 “김영삼 대통령이 2년 전 몸 아픈 가운데서도 붓글씨로 ‘대도무문(大道無門)’ 대신 화합과 통합을 쓰며 ‘이게 우리가 필요한 것이다’라는 사실상 마지막 메시지 남겼다”고 했다

김 대표는 “여야는 정쟁과 정치공세를 멈추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당면한 민생과 경제현안들 처리해나가야 한다”며 “민생 최우선이야말로 화합과 통합을 마지막 메시지로 남기고 떠나신 김영삼 대통령을 진정으로 애도하는 길이고 우리 정치권 모두 꼭 지켜야 할 도리”라고 강조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어제 전경련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우리 경제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2~3% 성장률에 갇힌 상황에 대한 우려가 88.5%로 답해 저성장에 대한 국민 불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2~3%대 성장률 지속에 따른 최대 문제점이 고용위축에 따른 청년 실업의 상승인데, (이로인해) 청년세대와 부모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야당이 (법안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정부 원안대로 예산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단 것 말씀드린다”며 새정치연합을 압박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고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마지막 메시지인 통합과 화합이 우리 세대의 과업으로 남았다”며 “그 뜻을 세우는 첫 기회가 바로 이번 정기국회”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주는 오직 국민에 중심을 두고 화합 정신으로 산적한 민생 현안을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후배 정치인 도리라 생각한다. 19대 마지막 국회가 여야 상생과 화합의 바로미터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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