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2경기에서 중국 닝 쾅유와 멕시코 마르코 벨트란이 서로의 펀치를 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마르코 벨트란(29·멕시코)이 닝광요(33·중국)의 얼굴에 ‘불꽃 니킥’을 작렬시키며 2:1 판정승을 차지했다.
벨트란은 2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9(UFN 79·이하 UFC 서울)’에 출전, 닝광요에 2:1 판정승으로 이겼다. 이번 UFC 서울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UFC 대회며,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세 번째 이벤트다.
벨트란과 닝광요는 1·2라운드에 치열한 거리 싸움을 벌였다. 큰 충돌이 없었던 두 선수는 서로의 기량을 눈치로 가늠하며 주먹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두 선수는 3라운드 종료 1분을 남겨두고 ‘불꽃 난타’전을 주고받았다. 경기 종료 직전 벨트란은 닝광요의 얼굴에 니킥을 꽂았고, 판정에 유리한 포인트를 획득하며 승리를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