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의 지역 조직인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홍종진)는 15일 인천광역시청 2층 대강당에서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와 기초단체 10개 구·군 연합회를 출범했다.
발대식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노경수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황창규 KT 대표이사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성기호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전희복 소상공인연합회조직강화위원회 위원 △홍종진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인천광역시 기초단체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종진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우리 소상공인 모두는 대기업 탓 그만하고, 각자의 마인드를 바꿔야할 필요성이 있다”며 “2016년은 배려로 시작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롯데 면세점 특허권 연장 저지와 대형마트 의무휴업 적법 판결을 이끌어내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며 “정부 및 정부관계자들이 소상공인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을 대신해 대독한 박용복 전무특보는 “그동안 소비축소와 경제침체로 인해 소상공인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소상공인연합회와 인천광역시가 손을 맞잡고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이번 발대식의 큰 의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 가운데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와 인천항만공사·KT·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인천경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갖는 시간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결의문을 통해 공정한 사회 및 신뢰하는 사회, 배려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비전선포문에서는 인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단체로써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