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마감시황]코스피, 1900선 ‘바짝’…‘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마감시황]코스피, 1900선 ‘바짝’…‘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기사승인 2016. 01. 27. 16: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스피가 1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 반등과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에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오랜 기간 이어졌던 매도 행진을 멈추고 마침내 ‘사자’로 돌아섰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8포인트(1.40%) 오른 1897.8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38포인트(0.88%) 오른 1,888.07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대해 시장은 이번 ‘완만한’ 금리 인상 등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심리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국제유가가 심리적 안정선인 배럴당 3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간밤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두 오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 역시 27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30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중동 수주 확대 기대감으로 건설업이 3.36% 상승했다. 이와 함께 건설업(3.36%)·전기전자(3.03%)·은행(2.96%)·운수창고(2.60%)·운수장비(2.54%) 등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의약품(-2.19%)·음식료업(-0.68%)·의료정밀(-0.5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세가 뚜렷했다. 삼성전자(3.34%)·현대모비스(4.93%)·기아차(3.18%)·LG화학(5,21%)·아모레퍼시픽(1.52%) 등이 올랐다. 삼성물산(-0.70%)·네이버(-0.88%)·SK하이닉스(-0.72%) 등은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0.53%) 내린 675.2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2억원, 93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5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셀트리온(-3.57%)·메디톡스(-3.19%)·바이로메드(-2.20%)·코미팜(-1.54%)·코오롱생명과학(-2.54%) 등 제약·바이오 업종 다수가 하락했다.

회생절차 종결신청한 코데즈컴바인은 9.12% 급등했고, CJ E&M(1.55%)과 로엔(2.86%) 동서(0.32%) OCI머티리얼즈(2.51%)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20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