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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직원 6명 개성공단 체류…“방침 나오면 단전 작업”

한전 직원 6명 개성공단 체류…“방침 나오면 단전 작업”

기사승인 2016. 02. 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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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내 한전 본사 전경
한국전력은 자사 직원 6명이 개성공단 현지에 남아 철수 마무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단전과 관련한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 이들은 단전절차까지 마친 뒤 돌아오게 된다.

한전은 현재 경기도 문산변전소를 거쳐 154㎸ 송전선로를 따라 개성공단 내 평화변전소에 전력을 보내고 있다. 송전된 전력은 평화변전소에서 변압 과정을 거친 뒤 배전 방식으로 공단 내 시설 등에 공급된다.

평화변전소의 총 용량은 10만㎾ 수준이며 한전은 평소 3만~4만㎾ 정도를 보내고 있다.

한전은 2013년 북측이 개성공단을 폐쇄하자 평소 10분의 1 수준인 3000㎾ 안팎의 전력만 배전 방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는 공단 내 관리동·사무동의 전등을 밝히고 정수장을 돌릴 수 있는 최소한의 전력 규모였다.

한전 관계자는 “철수와 관련한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직원 6명이 아직 체류 중이다”라며 “단전과 관련해서는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확답하기 어렵다. 만약 정부가 단전을 결정하면 체류 인원이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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