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김소연의 20년 전 모습이 공개됐다. /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
‘섹션’ 김소연의 20년 전 모습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김소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15세 때 데뷔한 22년차 배우 김소연은 “데뷔 당시에는 매니저가 없어서 메이크업 박스를 한손에 들고 의상을 챙겨 버스를 타고 다녔다”라며 “요즘 친구들은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데뷔해서 부럽다. 나도 저렇게 데뷔했으면 흑역사가 없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얼굴이 이렇게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18세 때 열 살 많은 28세 역할까지 했고 고3때는 꽃뱀 역할도 맡았다”라며 “사춘기 때라서 ‘왜 나는 예쁘고 풋풋한 역할이 안 들어올까’ 싶었다. 친구 역할을 한 배우들이 다 10살 많은 언니 오빠들이라서 끝나고 어울리지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소연의 데뷔 때부터 학창시절 드라마 출연 모습들을 공개했다. 그 중에는 1998년 송혜교와 함께 ‘순풍산부인과’ 출연하던 고3 김소연의 모습도 담겨 있었다.
김소연은 1997년 음악프로그램 MC에도 도전했다. 그는 “내가 그걸 얼마 전에 한번 봤다. 그 어린 나이에 노련이라는 단어도 모르면서 잘하려고 느끼한 말투를 써가면서 어른인 척 하더라”며 “너무 보기가 싫었다”라고 전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4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