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업체들의 매출 회복세 속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6.25% 상향조정했다.
4일 이준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백화점 3사의 구매건수가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양호한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현대백화점의 실적에 아울렛 점포들의 실적 판매가 기대된다”며 “아울렛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3.6%, 올해 7.9%, 내년에는 10%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많은 휴일 수와 메르스 사태 기저효과로 인해 4%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2%, 14%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흐름을 지속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