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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해상서 6만t 유조선-4t 어선 충돌 사고

전남 여수 해상서 6만t 유조선-4t 어선 충돌 사고

기사승인 2016. 05. 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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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만t급 유조선과 4t급 소형 어선이 충돌해 어선 선장이 숨졌다.

6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0시19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1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99t급 새우 조망 어선 S호(국동 선적)가 6만2천t급 유조선 A호(싱가포르 선적)와 충돌해 어선 선장 강모(58)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강씨는 구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에 의해 30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군 레이더 기지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 현장에서 56㎞ 떨어진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A호를 정박시키고 있던 러시아인 선장 A씨(63)씨를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특가법상 도주선박(뺑소니)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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