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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꿈꾸는 고등학생 4명, 북극 과학연구 체험 나선다

‘과학도’ 꿈꾸는 고등학생 4명, 북극 과학연구 체험 나선다

기사승인 2016. 05. 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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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2번째 '21C 다산주니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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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3일부터 12일까지 8박9일간 우리나라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북극 과학연구를 체험하는 ‘21C 다산 주니어’에 최종 선발된 고등학생들. 좌측부터 권우진(충북과학고 1학년), 양수정(인천 채드윅송도국제학교 10학년), 윤서주(부산 장안고 2학년), 한정현(경기과학고 3학년) /제공=해양수산부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네 명의 고등학생이 직접 북극에 과학연구에 나서는 기회를 얻었다.

해양수산부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8박 9일간 우리나라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북극 과학연구를 직접 체험할 북극청소년연구단(21C 다산주니어)을 최종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5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에는 그간 총 5610명이 응모했으며, 이 중 79명이 다산주니어로 선발돼 북극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올해는 36:1의 경쟁률을 뚫고 연구계획서 심사(1차), 발표 및 면접(2차)를 통해 권우진(충북과학고 1학년), 양수정(인천 채드윅송도국제학교 10학년), 윤서주(부산 장안고 2학년) 학생 등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여기에 지난해 ‘전국 학생 극지 논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정현(경기과학고 3학년) 학생도 북극 체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7월 극지안전교육과 발대식을 가진 후,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북극 생물연구, 육상빙하 탐사 및 빙하시추시험, 개별연구 등 수행하고, 독일, 노르웨이 등 인근 기지를 방문해 과학자들과 교류도 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최근 북극을 중심으로 극지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극지과학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미래 극지과학자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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