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근혜 대통령 “규제프리존 법안 국회 통과, 시·도 지사 힘 모아 달라”

박근혜 대통령 “규제프리존 법안 국회 통과, 시·도 지사 힘 모아 달라”

기사승인 2016. 08. 17. 17: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규제프리존 특별 법안, 국회 조속 처리 촉구 감사...시·도 지사들, 더 절실하게 느껴...신산업 막는 규제 과감히 철폐,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도입...울산시의회, 여름휴가 방문지 관광열풍, 대통령에게 감사편지
박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인사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전국 시·도 지사 청와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현 정부 규제개혁 정책의 핵심인 규제프리존 특별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협조를 전국 시·도지사에게 간곡히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규제프리존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청와대 참모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현재 규제프리존 정책을 가장 챙기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규제프리존 정책이 반드시 성공을 거둬야 한다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도 “지난 10일 규제프리존 특별법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시·도 지사님들께서 지역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규제프리존 특별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해 주셨는데 감사를 드린다”고 특별히 고마움을 표했다.

또 박 대통령은 “규제프리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장의 시·도지사님들께서 더 절실하게 느끼고 계신 만큼 법안 통과는 물론 활기찬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신산업 육성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규제프리존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정부와 시·도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모두 27개의 지역별 전략 산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월 초 지방 현장 공무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면서 “규제를 풀어 외자를 유치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 사례나 규제 핫라인을 구축해서 기업체감도 전국 1위의 성과를 만든 사례를 들으면서 현장 지방공무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의 많은 도전과 난제들도 중앙과 지방이 손잡고 함께 노력하면 못 풀어낼 일이 없을 것”이라며 시·도 지사들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맞춤형 복지, 보육 지원, 저출산 대책과 같은 정책들은 중앙과 지방의 효율적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도지사께서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는 이날 시의원 22명 모두의 이름으로 지난 10일 박 대통령에게 여름휴가 방문에 대한 감사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에 울산을 방문한 이후 관광 열풍이 불어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시의원들은 편지에서 “대통령님의 방문이 관광특수로 이어져 울산시민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면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썼다. 시의원들은 “십리대밭과 신정시장, 대왕암에 이르기까지 대통령님의 발자취를 따라 관광객이 몰려든다”면서 “인산인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대통령님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다”고 적었다.

시의원들은 “울산은 조선업 등 산업 전반이 침체와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삼고 있는 울산으로서는 대통령님의 방문이 천군만마를 얻은 행운”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