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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서 ‘아파치 헬기’ 첫 공개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서 ‘아파치 헬기’ 첫 공개

기사승인 2016. 10. 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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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 비상할주로에 전시된 AH-64E 아파치 헬기 /사진=연합뉴스
건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1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조국수호! 대한강군!'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정부와 정치권, 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연평해전 유공자와 전사자 가족, 천암함 생존장병 및 유가족을 포함해 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가족들도 기념식에 초청됐다.

작년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당시 큰 부상을 당한 중에도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발휘한 김정원 육군 하사도 '대비태세 유공 장병'의 일원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각 군 의장대·기수단·사관생도들에 대한 열병, 부대 및 개인에 대한 훈·포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 때는 CH-47 헬기가 가로 30m, 세로 20m의 대형 태극기를 달고 비행했다.

기념식 뒤에는 확고한 준비태세를 갖춘 국군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식후행사가 진행됐다.

우리 군이 올해 도입한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AH-64E)이 UH-60 블랙호크, AH-1S 코브라를 포함한 육·해군 헬기들과 함께 축하 비행을 했다.

현재 전력화가 진행 중인 아파치 헬기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아파치 헬기 4대는 지난 5월 말 육군 부대에 처음 배치됐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36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도 축하비행에 함께 했다.

또 육군 특전사 대원들은 집단강하를 선보였고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한미군 장병들도 연합 고공강하를 했다.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도 고난도 비행으로 국군의 날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일제강점기 독립군과 광복군의 정신을 계승하고 6·25 전쟁에서 나라를 지킨 국군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조국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정부는 1956년부터 10월 1일을 육·해·공군의 창설을 완료한 국군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10월 1일은 6·25 전쟁 당시 북진에 나선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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