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양혜경 임상강사 연구팀은 2010년 10~11월 전국 초등학교 25곳의 1학년 3720명을 대상으로 혈액 속 비타민 D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학생의 82.4%가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상 학생보다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위험이 각각 1.3배, 1.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비타민D 부족은 피부 방어벽을 유지하는 데 문제를 일으킨다”며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비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아토피나 비염 예방에 필요한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 진다. 그러나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 파괴가 심각한 현대사회에선 자외선에 피부를 직접 노출하는 것은 피부노화나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를 영양제로 보충하고 있다. 비타민D 영양제는 약국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물론이고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합성비타민은 ‘비타민D’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돼 있다면, 천연비타민은 ‘건조효모(비타민D 0.0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시된다.
비타민D 천연원료 비타민 뉴트리코어는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것 외에 화학부형제를 배제하는 등 제조과정에 차별점을 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갈수록 제품들이 다양해지는 만큼, 소비자들은 본인의 기호와 특성에 맞는 제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