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초등학생 아토피‧비염, 비타민D 부족 탓…예방법은?

초등학생 아토피‧비염, 비타민D 부족 탓…예방법은?

기사승인 2016. 10. 06. 16: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우리나라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0명 중 8명은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양혜경 임상강사 연구팀은 2010년 10~11월 전국 초등학교 25곳의 1학년 3720명을 대상으로 혈액 속 비타민 D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학생의 82.4%가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상 학생보다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위험이 각각 1.3배, 1.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비타민D 부족은 피부 방어벽을 유지하는 데 문제를 일으킨다”며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비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아토피나 비염 예방에 필요한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 진다. 그러나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 파괴가 심각한 현대사회에선 자외선에 피부를 직접 노출하는 것은 피부노화나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를 영양제로 보충하고 있다. 비타민D 영양제는 약국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물론이고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보다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선 비타민D의 원료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전통적인 합성비타민D를 이용한 제품은 물론 자연에서 얻은 천연원료로 만들었다는 천연비타민D 제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비타민D 보조제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합성비타민은 ‘비타민D’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돼 있다면, 천연비타민은 ‘건조효모(비타민D 0.0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시된다.


비타민D 천연원료 비타민 뉴트리코어는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것 외에 화학부형제를 배제하는 등 제조과정에 차별점을 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갈수록 제품들이 다양해지는 만큼, 소비자들은 본인의 기호와 특성에 맞는 제품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