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7일 “현재 (북한)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 관련한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별한 징후가 아직 파악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이같이 말한 뒤 “핵실험 같은 경우는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정부는 예의주시하면서 모든 대비태세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9일 북한의 정권수립일을 기념하여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진행한 만큼 노동당 창건일을 기념해서도 추가 도발이 있을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둔 북한 내부 동향과 관련해 “열병식을 준비하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