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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4일 명예훼손 및 모욕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고발 사건을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과 관련해 “북한과 내통·모의했다”는 등의 발언을 한 이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있으면서 북한 당국과 협의했다는 것은 나쁜 것”이라며 “답이 정해진 것을 묻는 것은 내통 모의”라고 발언했다.
김 전 지사도 안보특강에 참석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표를 ‘반역자’라고 비판했으며, 박 사무총장 역시 ‘종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검찰은 회고록 내용과 관련해 북한인권단체들이 문 전 대표와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1부(김재옥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