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스타트업 체험기] 미래형 식사 ‘랩노쉬’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니

[스타트업 체험기] 미래형 식사 ‘랩노쉬’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니

기사승인 2017. 01. 06. 15: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래형 식사 랩노쉬(Lab Nosh),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광고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바쁜 현대인에겐 간편한 식사로 보입니다. 가루가 들어있는 병에 물을 넣고 흔들면 모든 게 끝나니까요.



랩노쉬 한 병에는 3대 영양소와 23가지 비타민 및 미네랄 한 끼 분량이 들어있습니다.

일반 랩노쉬는 85g. 칼로리는 320~340kcal입니다. 물이 들어가면 300ml가 됩니다.

맛은 다섯 가지입니다. 그래놀라 요거트, 그린 씨리얼, 쇼콜라, 우바 밀크티, 자색 고구마.


다이어트용은 랩노쉬 플랫으로 불리는데요. 50gdp 185~190kcal입니다. 물이 들어가면 220ml가 됩니다. 맛은 토마토, 그레인 두 종류가 출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식감은 어떨까요?

◇식사 대용으로 먹기엔 충분할까요?

◇가루가 물과 잘 섞일까요?


자연식이 아닌 가공식품은 실제 맛과 동떨어질 수 있다는 편견이 있어 이 같은 실험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예를 들면 고구마 맛은 과연 고구마'향'이 아주 조금 나는 것일까...하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저희의 실험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빈 종이컵 아래에 맛을 적어둡니다.


2. 실험자는 종이컵에 들어있는 랩노쉬 가루와 물을 섞어 마십니다.

  맛을 추측해서 맞추는 형식입니다.


3. 맛과 포만감에 대해 실험자가 설명합니다.

영상을 첨부합니다. 맛의 호불호는 실험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므로 그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댓글을 간추려봤습니다.(맞춤법 수정)


전쟁나면 저거 가지고 땅굴로 들어가서..저거먹고 있음 돼요

뱃속은 허전할 것 같아요. 일단 배가 불러야 하는데~~

한 끼 식사 대용으로 가능할 지...

제가 꼽은 장·단점입니다.

 

◇포만감: 포만감은 확실히 느껴진다. 뱃속이 든든하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는 포만감 때문에 저녁에 간식을 먹어야 했다.

 

◇부피: 공병이 물을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어 부피가 꽤 있다. 아침 출근길에 가방에 넣어서 나가기엔 부담스러웠다. 집에서 먹고 나오거나 매장에서 사서 바로 먹는 걸 추천한다.

 

◇디자인: 세련됐다. 가루 색깔도 알록달록하다.

 

◇편리성: 물을 어디까지 넣어야 하는지 눈금이 표시돼 있어 좋다. 바쁠 때 한 끼 먹기에 편하다. 다만 찬물 내지 미지근한 물만 넣을 수 있어서 추운 겨울에는 몸이 시리다. 뜨거운 물을 넣으면 병이 변형되고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고 한다.

 

◇영양가: 케이스에 적인 칼로리와 영양소, 미네랄, 비타민으로 봐서 영양가는 높다.

 

◇맛: 적정량의 물이 중요하다.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밋밋해져서 혀가 고통스러워진다. 차라리 물을 적게 넣고 남은 가루를 숫가락으로 퍼 먹는 게 낫다. 개인적으로 쇼콜라가 가장 맛있었고 토마토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투데이=노유선 기자
그래픽= 이주영 디자이너
사진 =이그니스 제공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