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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명절준비 전통시장서 하자…문화·관광 결합된 공간으로 거듭”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명절준비 전통시장서 하자…문화·관광 결합된 공간으로 거듭”

기사승인 2017. 01.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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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명절 장보기…"전통시장 화재예방에 만전"
배식하는 황 대행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25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지역 한 식당에서 쪽방촌 지역주민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5일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설 명절 장보기를 하면서 “주말장터 운영, 특화먹거리 개발 등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전통시장으로 자리잡은 신영시장이 앞으로도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여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은 설날을 맞이해 생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애쓰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최근 잇따른 전통시장 대형 화재사고와 관련해 “시장상인 모두가 노후시설 정비, 안전규정 준수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정부도 소방안전시설 설치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내 점포들을 돌면서 평소에 화재예방을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화재보험에는 가입했는지 등을 물어보고, 전기배선과 소화기 비치 상태 등도 점검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떡, 정육, 과일, 건어물 등 명절 물품들을 구입하면서 상인들과 함께 이들 품목들의 수급과 가격동향 등에 대해 물어보고, 장사 중에 겪은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하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구입한 물품들은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하여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전국 주요시장과 1000여개 나들가게에서 세일행사를 실시하고, 온누리 상품권의 개인할인(5%) 구매한도를 한시적(1.2~2.28)으로 확대(월30→50만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500여 전통시장 주변도로에서는 2시간 내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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