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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노사협력대상에 현대미포조선·한전

경총 노사협력대상에 현대미포조선·한전

기사승인 2017. 02. 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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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29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열어 현대미포조선과 한국전력공사에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서울9호선운영㈜와 화일산기㈜가 받았다.

대상인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조선업 불황 속에서 노조가 직접 선박수주를 지원하고 20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타협을 이룩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공동 대상인 한국전력공사는 1946년 전력노조 설립 후 71년 동안 무분규를 달성하며 협력적 노사관계로 안정적 전력공급과 효율적 경영성과를 이뤄낸 점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서울9호선운영은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경영개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왔다. 공동 우수상인 화일산기는 열린 대화와 투명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사회에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고 경총은 밝혔다.

경총은 1989년부터 매년 선진 노사문화 확립에 노력한 기업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경총은 “한국노사협력대상은 노사협력을 통해 성장·발전한 기업을 선발해 매년 시상·격려함으로써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에 이바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병원 경총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경총 회원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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