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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 73.5점…국제성모병원 등 12곳 ‘최우수’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 73.5점…국제성모병원 등 12곳 ‘최우수’

기사승인 2017. 03. 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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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재보험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은 2016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료기관의 평균점수가 전년대비 6.5점 오른 73.5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산재의료서비스 고객만족도 점수는 전년대비 5.2점 향상된 90.8점이었다.

공단은 2008년부터 산재환자 의료서비스 질 향상 촉진을 위해 매년 산재보험 의료기관 500곳을 대상으로 시설의 적정성, 장해평가의 적정성, 산재의료 향상 노력 등 10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작년에는 평가결과를 6등급으로 구분하고 우수기관을 12곳에서 30곳으로 확대했으며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적 제재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종합병원급에서 국제성모병원, 광주기독병원, 청아병원, 청주성모병원, 병원급에서 W병원, 허&리병원, 예손요양병원, 부산고려병원, 의원급에서 성신정형외과, 문민규정형외과, 새힘정형외과, 조상일정형외과 등 총 12곳을 선정했다.

우수의료기관에는 물리치료료, 재활치료료 등 ‘이학요법류 수가 20%’를 2년 이내에서 가산해주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공단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하는 등 공단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

아울러 종별 5%에 해당하는 부진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함께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평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특성(급성기병원·재활병원)에 따라 공통항목, 급성기중심 항목, 재활중심 항목으로 평가지표를 분류·개발하고 의료기관 진료특성을 반영해 평가항목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하여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산재근로자가 조기에 사회복귀할 수 있도록 급성기 의료기관의 평가항목 반영 등 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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