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UN-POLITICS-TRUMP <YONHAP NO-0294> (AFP) | 0 | 사진출처=/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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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적이고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북한에 대한 현상유지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것(북핵)은 세계에 실질적인 위협”이라면서 “북한은 큰 세계적 문제이고, 우리가 결국엔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들은 지난 수십 년간 (이 문제에) 눈감아 왔고 이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또 6차 핵무기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으로 긴장 상태가 또 한번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오찬 후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이 무엇인지, 그가 북한과 시리아에 대해 어떤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인지 혹은 취하지 않을 것인지 등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이 알고 싶었던 내용과 관련해 열린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