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해운대센터에서 열린 행사 개막식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CC 제공
APEC기후센터(APCC)와 한국농어촌공사(KRC)는 24~28일까지 부산 해운대센터 본관과 서울 중구 티마크그랜드 호텔에서 ‘2017년도 개발도상국 수요맞춤형 기후변화 대응사업 발굴 워크숍’을 개최한다.
25일 APCC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얀마 등 11개 개발도상국 농업·수자원 분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용수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양 기관의 전문가들은 ‘개도국 맞춤형 기후변화 대응사업의 기획 및 발굴 방법’, ‘공적개발원조(ODA) 기금의 신청과정·방법’, ‘공적개발원조 기금 신청 제안서 작성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국 내 농업용수 관리 현황·관련 문제 등을 공유한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이용해 개도국 공무원들이 농업용수 관리 분야에서 각 국가별 수요에 맞춘 기후정보에 기반을 둔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기획·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홍상 APCC 원장은 “농업, 수자원, 재난 등 기후변화에 민감한 분야에서의 국내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개도국별로 수요 맞춤형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기획·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개도국들이 시행하는 해외 기후변화대응사업에 국내기관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