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TV토론] 유승민 “어느 정권 출신이든 오로지 능력만 볼 것”

JTBC 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
'닮은꼴 리더십'으로 다산 정약용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5일 내각 인선의 최우선 기준과 관련해 “어떤 정권 출신이든 개의치 않고 오로지 사람의 능력만 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서 “이번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일을 해야 한다. 저는 어느 정권 출신이든 가리지 않고 제일 능력있고 깨끗하고 저와 뜻을 함께 하는 사람과 함꼐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의 ‘닮은꼴 리더십’을 뽑아달라는 질문에는 다산(茶山) 정약용을 꼽았다. 유 후보는 “다산 정약용은 민초들의 삶의 고통을 보면서 해결책을 구체적, 실질적으로 찾으려 했다”며 “민본주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상적이지 않고 민초들의 삶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대로 찾은 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