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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회돼야 할 것은 강경화 아닌 야3당의 맹목적 반대”

“철회돼야 할 것은 강경화 아닌 야3당의 맹목적 반대”

기사승인 2017. 06. 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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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외교부 장관 10명 "강경화가 적임자"
정성장 "야3당, 과거판단 부족한 부분 있다면 입장 전환해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18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7일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photolbh@
야3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는데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10일 “철회돼야 할 것은 문 대통령의 강경화 후보자 지명이 아니라 강 후보자에 대한 야3당의 맹목적인 반대”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전직 외교부 장관 10명이 강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외교를 그 누구보다 실제적으로 잘 아는 이들이 과거 정부의 이념적 성향을 넘어서서 지지한 것은 강 후보자가 외교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특출한 자질과 뛰어난 인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야3당은 김영삼정부부터 이명박정부까지 외교부 장관을 지냈던 10명의 인사들을 만나 왜 그들이 이념적 성향의 차이를 넘어서서 강 후보자 임명을 지지하는지 먼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며 “만약 야3당의 과거 판단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곧바로 입장을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 태도”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직 외교부 장관들이 전폭적으로 적임자라고 인정한 인물이 국회가 반대해서 임명되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국회가 과연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지 그들의 사익을 위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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