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북한의 잇달 도발에 대한 양국 간의 공조를 재확인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전화회담을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선 미국·일본의 동맹 관계, 한국·미국·일본의 결속이 중요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중국을 통해 대북 압력을 강화하는 방안 역시 논의했다.
북한은 앞서 ‘화성-1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국령인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